임신을 하게 되면, "태교"는 많은 임산부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임신 중 태교는 단순한 활동이 아닌 태아의 두뇌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과정입니다. 과학적인 연구에 따르면, 태교는 정서적인 안정뿐만 아니라 뇌 인지 기능, 청각 자극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임산부의 감정 상태가 태아의 뇌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태교가 정말 아기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주는지, 준다면 어떤 영향을 주는지, 효과적인 태교방법까지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태교 영향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중 엄마의 행동이 태아에게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근거로 임신 중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 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태교'라는 것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과연 임신 중 태교는 아기에게 영향을 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태교는 어떤 행동을 굳이 하는 것보다, 임신 중에 어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마음이 편한 것이 최고입니다.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어 가장 문제가 있는 아이가 나올 확률은 태교를 못한 아이가 아닌, 원치 않는 임신인 경우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원치 않는 임신이란 준비되지 않은 임신이 아닌 임신 사실을 알고도 아이의 존재를 부정하고, 원하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요즘 아기의 발달학에선, 아기의 아이큐 같은 지능적, 재능적인 부분은 이미 아기가 만들어지며 유전인자갑 결합되면서 이미 결정이 났다고 봅니다. 따라서, 아기의 재능이나 지능을 태교를 집중적으로 하면서 기대를 하는 것이 아닌 산모의 건강관리와 행복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기존 엄마의 유전적 요소에 있는 재능인 경우, 임신 중 그에 맞는 환경에 노출된다면, 유전적 요인이 없는 아이가 태교로 환경적 노출되었던 것보다 강할 수 없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결과를 결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임신 중 만들어주는 환경인 태교에 지나친 집착은 금물입니다. 태교보단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기에게 굳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면, 운동을 한 엄마의 아기가 운동을 하지 않은 엄마의 아기보다 더 건강하게 태어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2. 효과적인 태교 방법 4가지
아기의 두뇌 발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태교 방법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감각 자극, 대화, 움직임, 정서 관리를 포함해야 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4가지 방법이지만, 엄마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며 집착하여하는 것은 금지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1. 음악 태교
- 클래식 음악(모차르트, 비발디 등)은 규칙적인 리듬과 음역으로 청각 발달과 감정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 1일 20분 이내로 소리 크기는 자연 대화 수준 이하로 유지하며 들어줍니다.
- 이어폰을 직접 배에 대는 행위는 피하고, 환경음처럼 틀어주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2. 낭독 태교
- 엄마가 동화책, 시 등을 큰소리로 읽어주는 것은 언어 인식 회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 반복된 목소리와 어휘는 태아의 기억력 자극에도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낭독 내용보다는 감정이 담긴 음성 전달이 중요합니다.
3. 배마사지 + 대화 태교
- 산모가 부드럽게 배를 쓰다듬으며 아기에게 말을 거는 행위는 신경계 반응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ㄴ디ㅏ.
- 낮에는 “좋은 아침~”, 밤에는 “잘 자~”처럼 일관된 대화 루틴 유지하도록 합니다.
4. 명상 및 감정 조절
- 엄마의 스트레스는 태반을 통해 호르몬 변화로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 하루 10분이라도 눈을 감고 심호흡, 명상, 산책 등의 활동을 통해 감정을 관리하면 두뇌 안정화에 긍정적이라고 할 숭 있습니다.
이처럼 태교는 단지 하나의 행위가 아니라, 엄마의 심리적인 요인이 아기의 두뇌 발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태교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엄마가 그 행동을 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다면 그것이 최고의 태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태교 QNA
많은 초보맘들이 태교에 대해 갖는 궁금증이나 오해가 많으므로, 정확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태교 안 해도 애는 다 잘 자라요?”
맞습니다. 태교를 하지 않아도 아이는 자랍니다. 태교를 억지로 할 필요가 없으며, 엄마의 자율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수적인 조건이 아닙니다. 이미 아기의 지능 및 재능은 엄마와 아빠의 유전적 요인의 결합으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클래식만 들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음악이 가장 중요합니다. 엄마가 들었을 때 좋은 음악이라면 아기에게도 좋습니다.
❌ “한 번이라도 화내면 태아에 영향?”
일시적인 감정 변화는 괜찮습니다. 지속되는 부정적인 감정과 스트레스가 문제이므로, 스스로 스트레스를 자주 풀어주는 루틴 형성이 중요합니다.
✅ “태교는 산모의 행복한 생활 그 자체입니다”
억지로 무언가를 하여 태교를 하기보다, 산모가 행복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최고의 태교입니다.
태교를 하는 것은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임신을 하고도 일을 하는 워킹맘과 같이 우리 아기 태교 못해서 어쩌지 와 같은 걱정도 하고 자책감에 시달리는 산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태교를 못해서 아기가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기억하시고, 엄마의 건강관리와 엄마가 행복한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태교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한 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아기에게는 좋은 태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