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여기저기 임산부를 위한 혜택도 찾아보기도 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임산부를 위한 혜택도 점차 많아지고 범위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임신한 후에 기차 KTX와 SRT 탑승 시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잊지 말고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1. 임산부등록
먼저 임신을 처음으로 알게 되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 임신확인서‘는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의 기반이 되는 서류이니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임산부로서, KTX와 SRT의 할인을 받기 위해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부 24에서 임산부등록하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기차여서, 코레일앱을 통해 임산부등록을 하면 할인이 되는 거라 생각하신 산모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부 24 앱 또는 홈페이지에 로그인이나 간편 인증을 통해 접속을 먼저 해야 합니다. 검색창에 ’ 맘 편한 임신‘ 을 검색하시고 ‘임신임신지원통합서비스(맘 편한 임신) 신청하시면 정부 24에서 승인이 완료되었다고 연락은 없지만 하루정도면 승인이 나게 됩니다. 오프라인으로도 KTX의 경우에는 코레일 창구에 방문하여 임신확인서와 신분증을 보여주면 등록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임산부 등록이 끝나면 코레일 ktx 또는 srt 멤버십에 가입을 하거나 로그인을 하여, 신분증과 임신확인서 또는 임신 진단서, 산모수첩 등을 제출하여 임산부 할인 대상자로 인증합니다. 코레일에선 인증이 완료되면 연락이 오고, 조금 번거로운 과정일 수 있지만 처음 인증 후에는 출산예정일을 포함한 1년 동안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2. KTX 할인혜택
먼저, KTX 코레일 맘 편한 KTX 혜택을 알아보겠습니다.
- 할인대상 : 임산부 본인 + 동반보호자 1인
- 할인내용 : 특실 요금이 일반실 가격으로 제공 (특실 요금 면제)
- 일반실 및 일반열차 운임 40% 할인 (단, 최저운임이하로 할인하지 않음)
- 이용 횟수제한 : 1인당 하루 최대 2회, 한 달 최대 8회까지 이용가능
- 예매방법 : 코레일톡 앱에서 할인/정기권 메뉴 ‘ 맘 편한 KTX’ 선택 후 예매
3.SRT 할인혜택
다음으로, SRT 할인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할인대상 : 임산부 + 동반보호자 1인
- 할인내용 : 운임의 30% 할인 (특실과 일반실 구분 없이 운임에 적용)
- 이용 횟수제한 : 1인당 하루 최대 2회, 한 달 최대 10회까지 이용가능
- 예매방법 : SRT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공공할인 클릭 임산부 할인 선택 후 예매
4. 주의사항
임신 중기가 지나기 전 임산부 등록을 하면, 더 넓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명절과 같은 특정 기간이 있을 때에는 할인 적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할인 좌석의 경우, 선착순이며 출발하는 한 달 전 7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니 일정이 있다면 미리 준비하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산부 본인과 보호자 외에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용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함께 탑승해야 합니다. 할인된 승차권으로 앱에서만 일정 변경 및 환불이 가능하며, 역 창구에선 불가능합니다. 또한 할인석으로 마일리지의 경우 KTX는 기존 마일리지 사용은 되지만 적립은 불가하며 SRT 역시 적립이 불가능합니다. 매진율은 KTX는 어느 정도 좌석이 있지만 SRT의 경우 매진이 빠른 편입니다. 예매는 KTX와 SRT 모두 앱에서 가능하며 KTX 경우엔 역창구에서 임신확인증과 신분증으로도 예매가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혜택은 부정으로 사용할 시에는 할인 자격 정지 및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임산부 기차 할인혜택을 이용하면, 일반석을 저렴하게 예매도 가능하며, 특실인 경우에 일반석 가격으로 가능합니다. 출산 전만 혜택이 있는 것이 아닌 출산 후 1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산부라면, 개월수와 상관없는 혜택이니 잊지 말고 꼭 신청하셔서 혜택 챙기시기 바랍니다. 임신 기간에도 여행은 충분히 갈 수 있으니 할인 혜택을 챙겨서 가족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