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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신생아 백일해 예방접종 (필요, 시기, 주사)

by hyungas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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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백일해 접종 아기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 보르데텔라 퍼투시균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이름처럼 기침이 백일(100일) 정도 오래간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발작적인 기침, 호흡 곤란, 청색증(산소 부족으로 피부가 푸르게 변함)을 유발할 수 있는데, 실제로 3주 이상 지속되는 심한 기침이 주요 증상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전혀 없는 생후 2개월 미만 아기에게는 폐렴, 뇌손상,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꼭 예방이 필요합니다. 잠복기는 보통 1 ~ 2주 사이로 영유아의 경우에는 쉽게 감염되기 쉽다고 합니다. 임신부 예방접종은 단순히 산모의 건강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출산 직후 아기를 보호하는 최초이자 가장 강력한 면역예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일해 예방접종의 필요성, 접종 시기와 방법, 그리고 가족 단위 예방, 실제 임산부 후기까지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1. 임신부가 맞는 백일해 예방접종의 필요성 (필요성)

백일해는 감염력이 매우 높아, 한 명이 감염되면 주변 80~90%까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성인이나 청소년이 감염되면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착각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금방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신생아 아기에게는 기침 한 번으로도 산소 부족 상태에 빠질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는 백일해를 포함한 Tdap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접종을 맞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임신 27주 ~ 36주 정도 사이에 접종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접종을 하면 태반을 통해 항체가 아기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1. 태반을 통한 항체 전달
    임신 중 접종한 백신 항체가 태반을 통해 아기 혈액으로 직접 전달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28주 전후 접종 시 아기의 생후 첫 2개월간 백일해 예방률이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생후 2개월까지는 보호를 받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2. 출생 직후 보호막 형성
    아기는 생후 2개월이 되어야 첫 번째 TdaP(파상풍·디프테리아 · 백일해)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산모로부터 받은 항체가 유일한 방패입니다.
  3. 산모 감염 차단
    산모가 출산 직후 백일해에 감염되면 모유 수유, 안아주기 등 밀착 접촉을 통해 아기에게 전파됩니다. 임신 중 접종으로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접종 시기와 방법 (시)

권장 접종 시기

  • 이상적인 시기: 임신 28~32주
    이때 접종하면 항체 농도가 최고치에 도달하여 출산 시 아기에게 충분히 전달됩니다.
  • 접종 가능 범위: 27~36주
    • 늦어도 출산 2주 전에는 접종 완료 필요합니다.

접종 방법

  • 백신 종류: Tdap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
  • 접종 부위: 팔 윗부분(삼각근) 근육 주사를 통해 접종합니다.
  • 접종 횟수: 임신당 1회, 과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매 임신마다 맞아야 합니다.

부작용 및 주의 사항

  • 일반적 반응: 접종 부위 통증, 붓기, 미열 (1~3일 내 사라짐)
  • 드물지만 가능한 반응: 알레르기, 호흡 곤란, 발진 → 즉시 의료기관 내원
  • 발열이나 급성 감염,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담당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 후 진행해야 합니다.

3. 신생아 및 가족 예방접 계획 (주사)

신생아 접종 스케줄 (DTaP)

  1. 1차: 생후 2개월
  2. 2차: 생후 4개월
  3. 3차: 생후 6개월
  4. 추가접종 : 만 15 ~ 18개월
  5. 추가접종 : 만 4세 ~ 6세 

1차 ~ 3차까지는 기본접종으로, 그 이후는 추가로 접종하면 됩니다. 만 11세 ~ 12세, 성인도 10년마다 1회씩 추가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접종 간격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1차 접종 이전에는 엄마가 준 항체가 유일한 보호 수단입니다. 

가족·주변인 예방접종: ‘코쿤 전략’

  • 산모뿐만 아니라 아기와 밀접하게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아빠, 형제, 조부모, 보육교사, 베이비시터까지 접종해야 합니다.
  • 출산 최소 2주 전에 완료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형제나 유치원·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는 감염 위험이 높아 우선 접종 대상이 됩니다.
  • 금액은 2 ~ 5만 원 대로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고, 병원보다 보건소가 조금은 더 저렴합니다. 

4. 임산부 후기

후기 ① 초산모, 31세

"솔직히 주사 맞을 때는 살짝 아팠지만, 아기를 생각하니 마음이 놓였어요. 접종 후 이틀간 팔이 조금 뻐근했지만 큰 불편은 없었고, 산부인과에서 바로 예약해 주니 편했습니다."

후기 ② 둘째 임신, 35세

"첫째 때는 백일해 주사 필요성을 몰랐는데, 둘째 임신 때는 의사 선생님이 꼭 맞으라고 하시더라고요. 덕분에 신생아 시기에 안심하고 키웠어요."

후기 ③ 고령임신, 39세

"인터넷에서 부작용 얘기를 보고 고민했지만, 의사 설명을 듣고 맞았습니다. 접종 후 특별한 문제는 없었고, 출산 후 아기가 건강해서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5. 임신부 Q&A

Q1. 임신 초기에 맞아도 되나요?
A. 권장 시기는 27~36주이며, 임신 초기에 맞으면 태아에게 전달되는 항체 양이 적어집니다.

Q2. 이전 임신에서 맞았다면 이번엔 안 맞아도 되나요?
A. 매 임신마다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항체가 시간에 따라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Q3. 모유 수유 중에도 접종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모유 수유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항체가 모유로도 일부 전달됩니다.

Q4. 백일해 주사와 독감 주사를 같이 맞아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단, 같은 날 맞더라도 접종 부위는 다르게 해야 합니다.

결론 : 요약

백일해는 예방만이 유일하고 확실한 방어책입니다. 임신 중 백일해 예방접종은 태아와 신생아를 동시에 지키는 안전망이자, 출산 직후 감염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방법입니다. 임신 27~36주에 맞추어 접종 일정을 꼭 잡고, 출산 전후로 가족 모두의 예방접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출산과 안전한 육아의 시작은 면역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백일해는 기침, 재채기 등으로 쉽게 공기 중을 통해 감염되므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기들의 경우에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접종 이후에는 미열, 부위의 붓기, 아기의 보챔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가볍게 지나간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예방 접종 꼭 시기에 맞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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