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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장염 vs 임산부장염 (증상, 회복, 위험한 이유)

by hyungas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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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장염

여름철이 되면 건강에 대해 더 걱정이 유독되는 시기입니다. 누구에게나 흔히 걸릴 수 있는 질환인 '장염'이지만, 아기를 품고 있는 임산부라면 더더욱 장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증상이 훨씬 더 민감하게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복통과 설사만으로 끝날 수 있는 일반인 장염과 달리,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아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반인과 임산부의 장염 증상과 회복과정의 차이를 설명해 드리며, 임신 중 장염의 위험성과 관리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장염 증상 차이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염증질환으로, 복통, 설사, 탈수, 구토, 발열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일반인과 임산부 모두 장염의 기본적인 증상은 같지만, 임신 중에 장염에 걸리면 설사나 구토 같은 증상을 겪을 경우 신체 내의 수분이나 영양이 빠르게 소실됩니다. 일반임 장염의 주된 증상은 갑작스러운 복통과 설사, 구토 및 메스꺼움, 미열 또는 고열 등입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 이틀 사이면 증상이 많이 호전이 되지만, 임산부의 경우는 복통이 지속된다면 자궁 수축이 일어날 수 있고, 설사나 탈수가 심해진다면 산모의 몸은 물론 뱃속의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발열이 일어날 경우엔 태동이 감소할 수 있으며, 증상이 일반 사람들보다 빨리 안 좋아지거나 스스로 회복하기에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일시적으로 많이 저하된 상태여서,  장염에 걸리기 쉽고,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태아의 혈류 공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혹시나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수분과 전해질을 회복하는 처방을 받아 몸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2. 일반인과 임산부 회복속도와 치료방식 차이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장염을 1일에서 3일 사이면 스스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일시적인 금식, 부드러운 죽 또는 미음 식사, 수분 보충 등으로 증상이 많이 완화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엔 병원을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임산부의 경우에는 증상이 조금만 지속된다 하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인은 미음, 생리식염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가능하며 식중독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이라면 대부분 2~3일 정도면 스스로 회복할 수 있고, 세균성 장염의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임산부의 회복은 단순한 금식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며 의료진에 의한 수액 치료나 대체영양을 공급해야 합니다. 고열, 반복되는 설사, 구토 등은 탈수를 동반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탈수 방지에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항생제 및 약물을 복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와 감염내과의 협진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자궁이 커지며 위장기관들이 밀리고 눌려서 소화 기능이 평소보다 좋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회복속도도 늦으며 장염으로 인한 후유증이 오래될 수도 있습니다.

3. 임산부일수록 위험한 이유

일반적으로 장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임산부는 태아에게까지 영향이 갈 수 있어 위험합니다. 다음과 같은 38.5도 이상의 고열 지속, 심한 탈수, 반복되는 구토 및 설사, 자궁 수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나타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에게 열이 전달이 되며, 탈수는 태반혈류를 저하시켜 태아의 성장을 지연시키며,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면 산모의 전해질 불균형, 자궁수축이 될 경우 조기진통 또는 유산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초기의 장염은 태아의 장기 형성하는 데에 있어 염증성 물질이 전달하여, 기형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고, 임신 후기의 장염은 조산위험이나 양수 감소를 발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반인의 경우 빠른 회복이 가능하며 별다른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지만, 임산부는 동반하는 위험이 많아지므로 장염 자체의 위중도는 산모와 일반인 전혀 다르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장염의 주된 생성 원인은 세균과 바이러스입니다. 5월부터 장염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병원성 미생물들이 급격하게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인데 이 세균들은 고온의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하여 음식이나 물을 통해 신체로 들어오게 됩니다. 특히 여행이나 여름휴가, 가족여행 등 일정이 늘어나는 시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집단 감염 가능성도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장염을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장염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 손을 씻기‘입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손 씻기와 음식 위생이 아주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로 손을 꼼꼼하게 씻는 것만으로 장염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산부는 생고기나 날음식과 같은 음식은 가능한 피하고 조리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반드시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하며, 과일이나 채소는 깨끗하게 세척하여 먹어야 합니다. 또 설사 증상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요리에서 제외하고 서로 간의 위생을 더 철저히 해야 합니다.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 작은 조심 하나하나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염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흔한 병이지만, 임산부에게는 단순한 병이 아닙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임신여부나 시기에 따라 회복력, 합병증, 태아 영향 등 모든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염 증상이 의심될 경우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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