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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정자 검사 준비(생활 습관, 준비, 주의 사항,결과)

by hyungas 202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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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정자 검사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라면, 남편의 정자 검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정액 검사를 통하여 정자의 수, 운동성, 형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남편이 정자 검사를 하기  전 꼭 지켜야 할 생활습관 관리, 검사 당일 유의사항, 검사 후 결과 이해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검사 전 생활습관 관리

정자는 고환에서 매일 생성되지만, 정자의 질은 생활습관에서 큰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위해선 최소 2~3개월 전부터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주·금연 : 알코올과 흡연은 정자 수를 줄이고 운동성을 떨어뜨립니다.
  • 체중 관리 : 비만이나 과체중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정자 생성에 악영향을 줍니다.
  • 고열 피하기 : 사우나, 찜질방, 장시간 노트북 사용 등은 고환 온도를 높여 정자 생성을 방해합니다.
  • 운동 습관 :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근력 운동은 오히려 정자 생성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영양 섭취 : 아연, 셀레늄, 비타민 C와 E, 오메가 3은 정자 건강에 긍정적입니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운동이나 취미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검사 전 직접적인 준비사항

정자 검사는 일반적으로 채취를 하고 난 1시간 이내에 분석을 해야 합니다.

  • 금욕 기간 : 검사를 받기 2~5일 전에는 성관계 및 자위를 피해야 합니다. 너무 짧으면 정자 수가 적고, 너무 길면 운동성이 떨어집니다.
  • 약물 복용 확인 : 항생제나 호르몬제 등의 특정 약물은 정자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 채취 방법 숙지 : 보통 병원에서 제공하는 멸균 용기에 자위를 통해 채취합니다. 콘돔이나 윤활제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 청결 유지 : 채취를 하기 전에는 손과 성기를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비누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3. 검사 당일 주의사항

  • 전량 채취 : 첫 분출액을 포함해 모두 담아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일부만 채취하면, 결과가 왜곡될 수 있으므로, 첫 번째 분출액을 포함하여 전량으로 채취해야 합니다.
  • 보관 방법 : 채취 후 1시간 이내 검사실에 제출해야 하며,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 병원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공간에서 채취를 하거나, 자택에서 채취 후 1시간 이내로 검사실에 제출해야 합니다.

4. 검사 후 결과 이해하기

정자 검사 결과지를 받으면 숫자와 용어들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정자 검사에서 확인하는 주요 항목과 정상 수치, 그리고 결과 해석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정자수 (밀도)

  • 정상 기준 : 1ml당 1,500만 개 이상, 전체 정자 수는 3,900만 개 이상
  • 의미 : 정자 수가 적으면 수정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하지만 낮게 나와도 운동성이 좋으면 임신은 가능합니다.

2. 운동성

  • 정상 기준 : 전체 정자의 40% 이상이 활발히 움직여야 정상수치입니다.
  • 의미 : 정자가 자궁경부와 난관을 통과해 난자에 도달하려면 운동성이 필수적입니다.
  • 운동성이 낮을 경우 생활습관 개선, 항산화제 보충 등이 도움이 됩니다.

3. 형태(기형률)

  • 정상 기준 : 정상 형태의 정자가 4% 이상
  • 의미 : 기형 정자는 난자와 결합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정상 형태가 적더라도 IVF(시험관 시술) 등으로 임신이 가능합니다.

4. 정액량과 기타 요소

  • 부피 : 1.5ml 이상이 정상
  • pH : 7.2 이상 정상
  • 점도 : 너무 끈적이면 정자가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움
  • 백혈구 수치 : 높으면 염증 가능성이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5. 검사 결과 활용

  • 한 번의 검사로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보통 2~3주 간격으로 최소 2회 이상 검사를 합니다.
  • 결과가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도 조급해할 필요 없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 아내의 건강 상태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결론

정자 검사는 임신 가능성을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입니다. 검사를 받기 전 생활습관, 주의사항 등까지 꼼꼼히 준비한다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결과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결과 수치 하나하나에 집착하기보다, 전체적인 균형이나 생활습관 관리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정상 범위를 벗어난다면 전문가와 함께 원인을 찾고 개선 방법을 실행된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급해하는 것이 아닌 차근차근 관리와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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